"아빠들 지갑 열린다" 3천만원대에 오프로드 하이브리드 SUV 출시하자 뜨거운 반응
||2025.08.26
||2025.08.26

중국 그레이트월 모터가 2026년형 하발 랩터 PHEV를 공식 출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6개 트림으로 구성된 신형 모델은 공식 가격이 약 3,386만 원부터 시작되지만,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최저 2,99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금 인센티브와 중고차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사실상 3천만 원 이하에서 대형 SUV급의 하이브리드를 소유할 수 있는 셈이다. 오프로드 감성과 실속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랩터’라는 별칭이 붙는 이유다.

신형 랩터는 외관에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사각형 LED 헤드램프와 슬림해진 그릴, 1미터가 넘는 라이트 스트립이 적용돼 전면부는 더 강렬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기존 ‘HAVAL’ 로고 대신 ‘GWM’ 로고로 교체되며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다졌다.
300개 이상의 LED가 적용된 테일램프는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며, 오프로드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미를 강화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최신 SUV에 걸맞은 첨단 감각을 갖췄다. 듀얼 스포크 스티어링 휠, 로터리 기어 셀렉터, 무선 업데이트 지원 기능이 제공된다.
여기에 화웨이 하이카, ICCOA 카링크 등 중국형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탑재되어 스마트폰 연동성이 강화되었고, 인테리어 색상과 마감 소재 또한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러운 방향으로 개선됐다.

신형 랩터의 핵심은 파워트레인이다. 1.5리터 터보 엔진과 듀얼 모터 시스템이 결합돼 시스템 출력은 442마력, 최대 토크는 750N·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은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점한다.
배터리 옵션은 세 가지로, 35.4kWh 대용량 배터리를 선택할 경우 최대 200km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기본형은 102km, 중간형은 145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형 랩터는 Hi4 토크 벡터링 알고리즘과 7가지 주행 모드로 눈길, 빙판길, 모래길 같은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최상위 트림에는 고속도로 NOA(차선 자동 변경 및 자율 주행 지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메모리 주차 기능 등이 탑재되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32TOPS 칩을 활용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은 중국형 SUV 중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발 랩터 PHEV는 경쟁 모델인 제투어 T2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며, 성능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지난 2025년 7월 판매량은 4,979대를 기록해 꾸준한 시장 반응을 입증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공간, 첨단 기능을 모두 갖춘 이 차량은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다만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불신과 국내 소비자의 보수적인 인식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하발 랩터 PHEV는 “가성비 오프로드 하이브리드 SUV”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가족 단위 SUV 수요와 하이브리드 인기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하지만 서비스 네트워크, 품질 보증, 브랜드 신뢰도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돈 없는 아빠들을 위한 랩터’라는 별칭처럼 실속형 소비자들의 새로운 드림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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