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으로 잃은 목소리, AI가 복원…감동 선사
||2025.08.26
||2025.08.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운동신경질환(MND)으로 목소리를 잃은 영국 여성이 25년 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신의 음성을 되찾았다.
25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와 스마트박스(Smartbox)가 협력해 여성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여성은 34세에 운동신경질환을 진단받고 목소리를 잃었으며 이후 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의사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기존 인공지능 음성은 그녀의 원래 목소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더욱이 과거 음성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유일한 단서는 잡음이 섞인 8초짜리 홈비디오뿐이었다.
이에 스마트박스와 일레븐랩스는 이 영상을 활용해 AI 음성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먼저 AI 소프트웨어로 영상 속 목소리와 배경 소음을 분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AI가 음성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복원된 목소리는 여성이 잃어버린 로컬 억양과 특유의 발음까지 포함해 원래 음성에 가까운 수준으로 재현됐다.
여성은 "내 목소리를 되찾았을 때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나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아들 역시 "어머니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AI가 단순히 음성을 합성하는 것을 넘어 잃어버린 정체성과 감성을 복원하는 도구로 활용된 사례다. 이는 AI 기술이 인간의 삶에 깊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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