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 대미 전기차 수출 급감…유럽 등으로 눈 돌려야
||2025.08.24
||2025.08.24
[CBC뉴스] 한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지난달 급격히 줄어들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수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는 164대로, 이는 작년 같은 달의 6,209대에 비해 97.4% 감소한 수치다. 이는 2021년 전기차 수출이 본격화된 이후 월간 기준 가장 적은 수출량이다.
이 같은 감소세는 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감소율이 100%에 가까워졌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도 8,443대로,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88.4%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구매 보조 제도의 축소와 현대차 및 기아의 현지 생산 확대가 수출 급감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기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라인의 휴업도 잦아지고 있다. 이달에도 현대차는 울산 공장의 전용 전기차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가 다음 달 종료될 예정이어서, 국내 자동차 업계는 수출처를 다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 등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기차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대미 수출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유럽 시장과 같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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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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