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습니다" GPT-5 솔직 답변…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2025.08.22
||2025.08.22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그간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모르는 질문에도 자신감 있게 허구의 답변을 내놓는 '환각' 문제로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해 오픈AI의 GPT-5가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GPT-5는 사용자가 바라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할 경우, '모른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인공지능(AI) 신뢰성 논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최근 한 사용자가 엑스(구 트위터)에 GPT-5가 '모른다'고 답하는 스크린샷을 공유하자,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는 AI 발전에 있어 중요한 변화라는 반응을 얻었다. 기존의 AI 모델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패턴을 기반으로 가장 그럴듯한 답변을 예측하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사실과 다른 정보,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나 통계를 만들어 내는 환각 현상이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이번 '모르겠다' 변화는 AI가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허구의 답변 대신 솔직함을 드러내는 것이 더 신뢰성 있는 AI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사용자는 AI가 '모른다'고 답하는 것을 오류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어 새로운 논란이 생길 여지도 있지만, 그럼에도 AI가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없는 것은 명백한 사실인 만큼, '모른다'는 답변은 오히려 신뢰성을 높이는 장치가 될 수 있다.
AI의 전능함을 기대하는 환상이 깨지는 순간일 수도 있지만, 이는 동시에 더 인간적인 접근이라는 분석도 있다. 오픈AI는 궁극적으로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춘 범용 인공지능(AGI)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인간 지능의 핵심은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
GPT-5는 AI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허구를 줄이고 솔직함을 택한 GPT-5가 AI 신뢰성 논쟁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PT-5 says 'I don't know'.
— Kol Tregaskes (@koltregaskes) August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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