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시는 분들 여름철만 되면 기름값 2배로 나오시죠? "이걸" 몰라서 손해보고 계신겁니다
||2025.08.21
||2025.08.21

운전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하소연이 있다. “여름만 되면 기름이 눈에 띄게 빨리 줄어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더운 날씨에는 차량의 연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요인이 숨어 있다.
특히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고,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며, 도로 정체가 잦아지는 계절적 특성이 맞물리면서 기름값이 두 배로 느껴지기도 한다.

여름철 최대의 연비 도둑은 바로 에어컨이다. 에어컨은 단순히 바람만 내보내는 장치가 아니라, 압축기와 냉매 순환을 통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상당한 엔진 출력을 소모한다.
시내 주행 시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 평소보다 연비가 20% 이상 떨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습관적으로 에어컨을 강풍으로만 사용하다 보니 기름값이 불필요하게 늘어난다.

기온이 높아지면 타이어 내부 압력이 쉽게 떨어진다. 특히 장마철에는 노면 온도 차이와 습기로 인해 공기압 변화가 심하다. 공기압이 낮아진 상태로 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 마찰이 커지고, 이는 곧 연비 저하로 이어진다.
단순히 주유 전 공기압을 점검하고 적정 수준으로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기름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여름철에는 잠깐이라도 시원하게 있기 위해 시동을 켠 채 에어컨을 켜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링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두면 연료는 계속 소모되는데, 주행 거리는 늘지 않으니 연비는 0에 가까워진다.
실제로 하루에 30분씩만 아이들링을 해도 한 달에 1만 원 이상 기름값이 더 나갈 수 있다. 단순히 시동을 끄고 잠깐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습관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여름철에는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지 않고 조금씩만 주유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탱크 내부 공간이 많아질수록 기온에 의해 증발되는 연료의 양이 많아진다.
여름철에는 오히려 70~80% 정도를 채우는 것이 연료 증발을 줄이고 안정적인 연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주유는 한낮보다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여름철 연비 저하는 피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운전 습관과 관리만으로도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에어컨은 최대한 내기 순환과 적절한 풍량으로 조절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불필요한 아이들링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월평균 10만 원 가까운 연료비 절약이 가능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모르고 쓰는 낭비’를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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