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기아 PBV로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
||2025.08.21
||2025.08.21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기아와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첫 모델인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국내외 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PBV는 고객 사용 목적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7월부터 화성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에이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한다. 이번 협업은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기업의 하드웨어 기술과 자율주행 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한 'K-자율주행' 모델이다.
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설계와 하드웨어 생산을 분리하는 '자체 솔루션 제작-차량 공급 외부 파트너십' 전략을 구체화했다. 안정적인 차량 생산과 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첫선을 보인다. 에이투지는 2025 APEC 공식 자율주행차 운영사로 선정되어 8월 말부터 연말까지 경주 일대에서 10대를 순차 운행한다. PV5 기반 자율주행차 2대와 함께 운전석이 없는 자체 개발 자율주행차 ROii(로이), 개조 버스도 투입된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는 단일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산업 생태계 차원의 전략적 협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에이투지와 기아의 협업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협업 사례이자 K-자율주행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PEC에서 선보일 PV5 기반 자율주행차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UAE, 일본 등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과 후속 PBV 모델 협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기아의 PBV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과 미래기술을 결합한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이투지와의 협업은 기아 PBV가 외부 생태계로 확장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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