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나우 비문등록, 편리한 등록·실종견 찾기까지
||2025.08.20
||2025.08.20
정부의 디지털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으로 지정된 펫나우의 ‘반려동물 비문등록’ 서비스가 시행 1년 2개월 만에 2개년 등록 목표인 6000마리를 조기 달성했다. 실증특례 기간 중 진행된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도 96.2%의 응답자가 “기존 등록방식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럽다”고 답하며, 동물등록의 편의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현행 내장형 칩이나 외장형 등록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산하 서울 AI 허브 기업인 펫나우는 지난해 5월부터 펫나우 모바일 앱을 통해 개시된 ‘반려동물 비문등록’ 서비스가 지난 7월 말 기준 6000마리 사업량을 조기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려견의 코 표면에 존재하는 고유한 주름(비문)을 촬영해 등록하는 이 방식은 사람의 지문처럼 유일한 식별 정보로서, 내장형 마이크로칩과 달리 시술이나 병원 방문 없이 보호자가 직접 등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편의성과 우수한 접근성을 갖는다. 반려견 보호자는 앱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 간편하게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이후에는 간단한 실종신고 및 목격제보 기능을 통해 유실견 발생 시, 손쉬운 탐색·반환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으로 펫나우는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8살부터 90살까지 전연령의 반려견 보호자들로부터 88개 품종의 2개월부터 18살까지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와 같이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신뢰성 측면에서 비문 인식의 검색 정확도는 약 99.94%, 검증 정확도는 약 99.71%로 나타나, 법제화를 대비한 안정성 검증을 우수한 수준으로 완료했다.
소비자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다. 우선 6000마리의 반려견 보호자가 단순히 생체정보 등록만 완료한 것이 아닌 ‘생체인식 법제화 촉구 서명 캠페인’에 참여완료했다는 것이 더욱 실효성 있는 동물등록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실증특례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6.2%가 비문 등록 방식에 대해 “기존 방식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며 47.9%는 생체정보 등록 방식을 세 가지 등록 수단 중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평가했다.
실종동물 구조 및 반환 사례도 확인됐다. 실증사업 기간 중 발생한 실종신고 사례 중 222마리의 반려동물이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연결됐고 무사히 반환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50건에 달하는 실종구조 사연도 접수됐다. 이와 같은 실제 사례는 비문 등록 방식이 단순히 등록 수단에 그치지 않고, 실종동물의 빠른 복귀와 행정 부담 완화라는 실질적 효과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펫나우 측 설명이다.
비문 등록 방식은 보호자 연락처 등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기·실종 동물 대응 속도가 크게 개선되며, 보호소 운영 및 수색 인력 투입에 소요되는 예산 역시 줄일 수 있다. 특히 앱 기반 서비스 구조는 향후 지자체 시스템, 펫보험, 출입 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행정 및 민간 서비스와의 연계 확장도 가능하다.
펫나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성과 보고와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고, ‘생체인식 기반 동물등록제도’의 조속한 법제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임준호 펫나우 대표는 “비문 등록 기술은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대안”이라며 “기술 검증과 소비자 수용성 모두 확보된 지금이 법제화를 추진할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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