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단 29대"... 람보르기니 최상위 플래그십 ‘페노메노’ 세계 최초 공개
||2025.08.20
||2025.08.20
(MHN 이주환 기자) 극한의 성능과 경량 기술을 집약한 람보르기니의 새 한정판 ‘페노메노’가 브랜드의 다음 20년을 향한 선언으로 등장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람보르기니는 2025 몬터레이 카 위크 현장에서 ‘페노메노(Fenomeno)’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 세계 29대만 제작되는 ‘퓨오프(Few-Off)’ 시리즈 신작으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디자인 DNA를 ‘디자인 매니페스토’ 형태로 풀어냈다.
이름은 2002년 멕시코 모렐리아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사면된 전설적 투우 소에서 따왔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한다.
파워트레인(동력장치에서 동력의 발생원인 원동기에서 실제로 일을 하는 부분까지의 전달장치를 지칭)은 자연흡기 V12와 전기모터 3개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합산 최고 출력 1080마력(CV)을 낸다. 이 가운데 V12가 835마력, 전기모터가 245마력을 담당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2.4초, 200km/h는 6.7초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350km/h에 이르며,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차체는 초경량 탄소섬유 모노코크 ‘모노퓨슬로지’ 기반으로, 전면 구조에는 람보르기니가 독자 개발한 경량 소재 기술인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를 적용했다.
멀티 테크놀로지 카본 파이버로 구성된 바디와 경량화 설계로 공차중량 대비 출력비는 1.64kg/CV를 기록했다.
제동계는 CCM-R 플러스 카본 세라믹 디스크를 채택해 고속·트랙 주행에서 안정적 제동을 확보했고, 싱글 너트 휠과 브리지스톤 트랙용 타이어,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조합해 민첩한 응답과 접지력을 끌어올렸다.
페노메노는 레벤톤(2007), 세스토 엘레멘토(2010), 베네노(2013), 센테나리오(2016), 시안(2019), 쿤타치(2021)로 이어진 퓨오프 라인업의 계보를 잇는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2007년 레벤톤을 처음 선보였을 때 우리는 람보르기니의 본질을 극대화한 궁극의 슈퍼 스포츠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페노메노는 이러한 철학을 계승해 차별성과 혁신이라는 브랜드 DNA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V12 엔진, 진화된 공기역학, 첨단 경량화 기술이 결합된 페노메노는 이름 그대로 진정한 ‘현상(Phenomenon)’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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