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성비 승부수 성공?, 케즘 반등신호 떴다
||2025.08.20
||2025.08.20
전기차 공급망 연구 및 인사이트를 전문으로 하는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자회사 로 모션(Rho Motion)에 따르면 지난 달 전세계 전기차 판매는 모두 17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가성비 전기차의 보급과 더불어 각국에서 확대 중인 전기차 보조금이 효과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로 모션에 따르면 2025년 7개월 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모두 1,070만대. 이는 전년 대비 모두 27% 늘어난 것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강력하게 이끌던 중국의 판매세가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한 수치다. 중국 전기차 보급량은 이제 하락 혹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독일과 영국처럼 이전에 한참이나 부진했던 곳이 점차 전기차 판매를 끌어올리고 있고 특히 이탈리아의 성장세가 전에 없이 상승중이라는 점을 지목했다.
아울러 북미지역은 9월 IRA 소비자 세엑 공제 마감일을 앞두고 단기적으로 증가한 후 곧바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별 편차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도입은 대략 2% 수준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케즘의 먹구름을 탈출하는 계기가 된 것은 바로 가성비 전기차들의 출현이다. 국내도 마찬가지인데, 기아 EV3와 현대차 캐스퍼 EV는 각각 2만 5,067대와 1만 2,352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해외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유럽에서는 르노 R5가 수년 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성비가 더 좋은 차라는 입소문이 퍼진 것. 폭스바겐 ID시리즈도 ID.3와 ID.4 등 가성비를 앞세운 전기차들이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었다. 참고로 폭스바겐은 이달 15일 ID 전기차 시리즈의 150만번째 모델을 독일 엠덴 폭스바겐 공장에서 출고했다.
테슬라 역시 기존 고가 정책보다는 모델Y의 가성비 모델이나 모델 3 이하 급 모델들에 더 신차 배치를 늘리면서 가성비 전략에 뛰어들고 있다. 대략 4천만원이 넘지 않는 전기차임에도 400km에서 최대 600km를 갈 수 있는 주행거리 전기차가 속속 시장에 데뷔해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조만간 PEHV가 가장 먼저 흔들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의 인기도 수년 내 사그라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면 전동화 내연기관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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