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형, 아이들의 새로운 친구…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2025.08.18
||2025.08.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들의 스크린 타임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인형이 등장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I 기반 장난감 회사 큐리오(Curio)에서 아이들 타겟 AI 인형인 그렘(Grem)을 출시했다.
그렘은 단순한 봉제 인형이 아니라 아이들의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AI 기반 친구로 설계됐다. 미리 정해진 답변을 하는 대신 아이와 대화하며 학습하는 AI 모델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질문에 더 유연하게 답하고 아이가 스토리를 만들도록 유도한다.
큐리오는 "그렘이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회성 발달을 돕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라고 말했다.
그렘은 화면 없이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와 연결된다.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는 서버에서 처리된 후 즉시 삭제되어 저장되지 않는다. 이 같은 설계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를 덜어주며 큐리오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장난감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만다 헤스 뉴욕타임스의 저널리스트는 AI 인형 그렘을 체험한 후 "이것이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부모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AI 인형이 아이들과 대화하며 스크린 타임을 줄일 수는 있지만 결국엔 아이들의 호기심을 스마트폰 안으로 유도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헤스는 "AI 인형이 스크린 타임을 줄여줄 수는 있겠지만, 이는 아이들을 더 깊이 기술 의존으로 끌어들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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