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고속 충전 시 미세먼지 2배 증가
||2025.08.18
||2025.08.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가 배기가스 없는 친환경 차량으로 알려졌지만, 고속 충전 중에는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1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50개 고속충전소를 조사한 결과, 충전 중인 차량 주변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7.3~39㎍/㎥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도심 평균 7~8㎍/㎥, 고속도로 및 교차로 주변 10~11㎍/㎥, 주유소 12㎍/㎥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특히 충전기 냉각팬이 작동하면서 타이어 및 브레이크 마모 입자, 먼지 등이 공기 중으로 떠오르는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세먼지 노출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이클 제렛 캘리포니아대학교 환경보건과학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침투해 혈류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심장병 및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고속 충전 중에는 충전기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거나 PM 2.5 차단 필터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충전기에서 몇 미터만 떨어져도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감소한다"라며 "차를 충전하는 동안 실내에서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전기차는 배기가스가 없어 내연기관 차량보다 환경에 유리하지만, 충전 과정에서의 미세먼지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는 점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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