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3세 경영’으로 세계 車산업 리더 반열에
||2025.08.18
||2025.08.18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이 세계 자동차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공식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세계적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창간 100주년을 맞아 현대차그룹 3대 경영인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창업 1세대의 개척정신, 2세대의 글로벌 경영, 3세대의 미래 기술 주도로 이어지는 경영 철학의 승계와 진화를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공식 인정한 결과라는 평가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은 단순한 후계자를 넘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기술과 디자인, 브랜드 경쟁력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그의 리더십은 과거의 ‘패스트 팔로워’를 ‘퍼스트 무버’로 탈바꿈시켰다”고 평했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등 전동화는 물론,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자율주행, 로보틱스,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등 신사업 확대에 주도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디자인 철학을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끌어올린 인물로도 주목받는다.
피터 슈라이어, 루크 동커볼케 등 세계적 디자이너 영입에 이어 제네시스의 G90, GV70 등은 고급차 시장의 판을 뒤흔들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의 ‘EV9’ 등 전기차는 세계 올해의 차 수상 등 디자인과 기술 양면에서 글로벌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직문화에서도 수직적 구조를 탈피하고 창의성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문화를 도입, 외국인 CEO 임명과 글로벌 인재 영입 등 파격적 인사 전략을 단행해 주목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뿌리를 다진 고(故) 정주영 창업회장의 개척정신과, 글로벌 품질경영을 정립한 정몽구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정의선 회장이 어떻게 계승·진화시켰는지를 조명한다.
정 회장은 이번 수상 소감을 통해 “혁신은 인류를 지향해야 하며, 진정한 진보는 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때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에 참석해 상을 수여받고 업계 리더들과 미래 산업 방향에 대한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최근 몇 년간 뉴스위크, 모터트렌드, 오토카 등 주요 글로벌 매체에서 연이어 ‘올해의 비저너리’, ‘올해의 인물’, ‘최고 경영자’로 선정되며 세계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수소 기술 개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략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세계 판매 3위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과 신용등급 모두 업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이번 수상 이유로 “현대차그룹은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서 혁신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기술 개발과 인간 중심의 이동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를 넘어선 ‘모빌리티 생태계’를 주도할 전망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