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들도 당황했다.." 현대차가 만든 27년 만의 기적에 놀란 이유
||2025.08.17
||2025.08.17

현대자동차가 1998년부터 27년간 매진한 수소차 개발의 결실로, 올해 6월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놀라게 했다. 특히 단 5분 충전만으로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혁신적 성능은 수소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랜 연구개발과 독자기술 내재화의 결과로 현대차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

현대차의 수소차 도전은 2013년 ‘투싼ix’로 세계 첫 양산 시스템 구축에서 시작됐다. 이후 2018년 ‘넥쏘’ 출시로 시장을 선도했으며, 올해 7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은 혁신의 상징이다. 연료전지 시스템 출력은 기존 85kW에서 94kW로, 전기모터 출력은 113kW에서 150kW까지 크게 상승했다. 수소 저장량 역시 6.69kg로 늘어나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단순 주행거리 확장을 넘어 수소차의 상용성,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수소차는 현대차, 도요타, BMW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도요타와 BMW는 올해 9월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며 현대차의 기술력에 도전하고 있지만, 이미 상용화와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현대차를 빠르게 따라잡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대차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내재화했으며, 연료전지와 차량 기술에서도 독자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차량 생산을 넘어 현대차는 세계 각국에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체코 스코다와 손잡고 유럽 수소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인도네시아에서는 폐기물을 수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30대를 공급하며 친환경 물류 솔루션을 가동 중이다. 국내에서도 울산시와 협력을 통해 ‘수소 친화 도시’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 생산투자에 아낌 없이 나섰다. 올해 초에는 2178억원을 들여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인수, 연간 2만3,000기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해외로도 공격적으로 진출하며, 중국 광저우에 완공한 첫 수소연료전지 생산거점에서는 연간 6,500기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세계적인 시장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배력을 뒷받침한다.

올해 전 세계 수소차 시장은 34.1%라는 역성장을 기록했음에도, 현대차는 오히려 장기적 관점의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쓰고 있다. 2028년까지 전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적용, 2030년엔 수소차 가격을 전기차 수준으로 낮추는 목표를 내세웠다. 현대차는 27년간의 집념과 내부 혁신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의 진정한 선도자라는 위상을 확고하게 굳혀가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이뤄낸 27년 수소차 개발의 결실은 단순히 차량 성능의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내재화한 기술력, 과감한 투자, 글로벌 시장 확산, 친환경 사회 구현까지 다양한 부문의 시너지를 키웠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대차는 ‘기적’을 넘어 미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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