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2분기 영업익 253억… 전년比 16.9% 감소
||2025.08.14
||2025.08.14
휴온스그룹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 심화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휴온스글로벌은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2127억원, 영업이익 253억원, 순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9%, 50%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4118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거두며 반기 기준 역시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실적 부진 요인에는 에스테틱 계열사인 휴메딕스와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실적 둔화가 작용했다. 국내 톡신 시장 경쟁 심화와 일부 CMO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으며,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됐다. 상반기 휴온스그룹 연구개발비는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매출 대비 비중도 8.2%로 높아졌다.
주력 계열사 휴온스는 2분기 매출 156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4.7%, 40.3%, 46.5%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대사성 질환 치료제와 주사제 수출 호조로 692억원을 올렸고, 건기식 부문 매출 이관에도 불구하고 ‘덱스콤 G7’ 연속혈당측정기 판매 호조로 뷰티·웰빙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에스테틱 계열사 휴메딕스는 필러와 화장품 수출이 늘었으나 국내 톡신·필러 및 의약품 CMO 매출 감소로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3%, 17.3%, 33.5% 줄었다. 반면 해외 사업은 중국과 브라질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 휴엠앤씨는 매출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글라스 사업부와 코스메틱 사업부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내수 부진 여파로 매출 78억원, 영업이익 3억원에 그쳤다.
휴온스랩은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1상을 마치고 연내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정성 개선 제형에 대한 국내 특허도 획득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배당기준일을 8월 21일로 설정했다. 결산배당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최대 30% 상향할 방침이다.
송수영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확대와 R&D 투자로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동력과 가시적 성과를 모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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