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에 935km" 1번 충전하고 무려 23시간 운전,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차량의 정체
||2025.08.14
||2025.08.14

폴스타(Polestar)의 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가 1회 충전 주행거리 부문에서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주행 거리는 무려 581.3마일, 약 935km에 달해 기존 전기 SUV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번 기록은 단순히 장거리 주행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폴스타 3의 전력 효율성과 배터리 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 주행은 영국 노리치 인근에서 출발해 A·B도로와 일부 이중차선 도로 위주로 진행됐다. 전문 효율 주행 드라이버인 샘 클라크, 케빈 부커, 리처드 파커가 번갈아 운전하며 총 22시간 57분 동안 차량을 운행했다.
세 명의 드라이버는 3시간마다 교대했고, 날씨는 ‘혼합’ 조건이었다. 도전 차량은 20인치 휠과 미쉐린 EV 타이어를 장착한 완전 순정 상태였으며, 기계적 개조나 특별한 튜닝 없이 기록을 세웠다.

폴스타 3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의 WLTP 공식 인증 주행거리는 438마일(약 705km)이지만, 이번 주행에서는 이 거리를 가볍게 넘어섰다.
WLTP 인증 거리를 돌파한 뒤에도 배터리 잔량이 20% 남아 있었으며, 배터리 잔량이 0%로 표시된 상태에서도 8마일(약 12.8km)을 추가 주행했다. 이 여유 주행 거리는 실제 운행 시 운전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주행 기록은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공식 심사관 파울리나 사핀스카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인증했다. 심사 과정에는 주행 거리 측정, 차량 상태 점검, 배터리 충전 상태 확인, 드라이버 교대 기록 검증 등이 포함됐다.
기네스 인증은 차량이 일반 소비자용 모델임을 전제로 진행됐으며, 도전에 사용된 폴스타 3는 시판 상태 그대로였다.

이번 기록에서 폴스타 3는 평균 전비 5.13mi/kWh(약 8.26km/kWh)를 달성했다. 이는 대형 전기 SUV로서는 매우 우수한 수치이며, 장거리 주행 효율성을 입증하는 지표다.
폴스타 측은 “이 결과는 차량의 설계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 그리고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폴스타 3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과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효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폴스타 3의 이번 기록은 전기차 장거리 주행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루시드 등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이 8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모델을 속속 출시하거나 개발 중인 상황에서, 폴스타는 이번 성과를 마케팅과 기술 신뢰도 향상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 SUV 세그먼트에서 935km라는 수치는 소비자에게 ‘충전 불안’을 줄이는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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