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상반기 매출 371억·영업손실 419억…“반기 최대 매출 달성”
||2025.08.13
||2025.08.13
루닛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70억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13.5% 증가하며 반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419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났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78억7500만원, 영업손실 211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2%, 영업손실은 5.8% 증가했다. 매출의 91%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루닛 실적은 건강검진 수요와 의료기관, 제약사 예산 집행 관행 등으로 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계절적 특성에도 상반기에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회사는 연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미국 시장의 판매 본격화가 견인했다. 루닛은 유방암 검진용 통합 인공지능(AI) 솔루션 '세컨드리드 AI'를 현지 출시한 후 유료 전환율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자회사 볼파라의 북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3차원(3D) 유방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루닛 스코프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받으며 연구 분석 의뢰 건수와 계약 규모가 동반 증가했다. 루닛은 하반기에도 추가 계약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루닛 국내 매출은 29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과 루닛 인사이트 MMG의 비급여 진료가 지속 확대된 덕분이다.
영업손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76%포인트(P) 개선됐다. 볼파라와의 통합 시너지, 미국 시장 내 영업력 확대, 고마진 제품의 매출 확대가 복합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사상 최대 반기 매출과 해외 매출 비중 90%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상업화 체력을 확실히 끌어올렸다”면서 “미국 신제품 출시와 루닛 스코프의 고성장이 본격화되는 만큼 매출이 확대되는 하반기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연간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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