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CEO, EU 환경규제 경고 ‘현실적인 대책 필요’
||2025.08.13
||2025.08.13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는 최근 독일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유럽연합(EU)의 자동차 배기가스 환경규제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2035에 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면 유럽 자동차 산업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고객들은 법안 시행 직전 내연기관 차량을 앞다투어 구매할 것"이라며 "이는 기후 변화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인 모습과 상반된다. 2021년 메르세데스-벤츠는 2020년대 말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만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계획을 내세운 지 4년 만에 태도를 바꾼 셈이다.
이는 전기차의 저조한 판매량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EU 국가, 영국,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국 내 판매한 차량에서 전기차 비중은 17.5%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올해 상반기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8.4%다. 2024년 동기간 대비 1.3% 감소했다.
하지만 유럽 자동차 제조사의 우려에도 EU의 입장은 변함없다. EU의 집행 기관 유럽 집행위원회(EC)는 지난 3월, "수년 전 처음 발표한 목표"라며 "승용차 및 밴에 대한 배출 기준 규정의 검토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전환 계획을 늦추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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