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도 한국에도 없는 SUV…호주서 대박 터졌다
||2025.08.12
||2025.08.12
토요타 랜드크루저 300 시리즈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특히 최대 판매국은 일본이 아닌 호주로 나타나 글로벌 시장에 의외의 변화를 가져왔다.
현지시간 지난 5일 자동차 산업 분석 매체 카인더스트리애널리시스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4년 한 해 동안 랜드크루저 300 시리즈를 총 10만5700대 판매했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2% 감소한 수치였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1만3790대로 1위에 올랐고 일본이 1만3174대로 2위를 기록했다.
중동 시장의 절대 강자
중동은 여전히 랜드크루저의 핵심 판매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의 59%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 국가에서 나왔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가 1만2381대로 3위를 기록했고 아랍에미리트가 9319대, 오만이 8882대를 기록했다.
호주와 일본을 제외하면 중동권 밖에서 10위권에 오른 국가는 러시아뿐이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토요타의 공식 판매가 중단됐음에도 3682대가 판매돼 9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토요타가 랜드크루저 300을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면 판매량이 더 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약간 더 큰 세쿼이아와 고급형 렉서스 LX가 판매되고 있다.
플랫폼과 출시 연혁
랜드크루저 300 시리즈는 2021년 출시 이후 TNGA-F 래더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안정적인 주행감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2025년형 모델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2026년형에는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단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됐다. 최고출력은 457마력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랜드크루저로 평가됐다.
향후 판매 전망
올해는 부분 변경 모델과 하이브리드 버전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다만 15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경쟁 모델 닛산 패트롤이 시장에 등장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중동의 견고한 수요와 호주·일본의 안정적인 판매가 랜드크루저 300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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