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탑재 韓 큐브위성 이송 시작…우주 방사선 분석 임무수행
||2025.08.12
||2025.08.12

우리나라 큐브위성이 국내 최초로 유인 우주선에 실려 달로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은 아르테미스 2호 탑재 큐브위성인 'K-RadCube' 개발이 완료돼 1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K-RadCube는 항공 운송을 통해 케네디 우주센터로 이송, 우주발사시스템(SLS) 오리온 스테이지 어댑터(OSA)에 탑재될 예정이다. OSA는 승무원이 탑승하는 오리온 우주선과 SLS 로켓을 연결하는 구조체로, 발사 하중을 전달하고 분리를 수행하며 내부에는 큐브위성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내년 4월 발사 예정인 아르테미스 2호는 승무원 4명이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해 달 주위를 돌아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NASA는 아르테미스 2호에 각국 큐브위성을 실어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우리나라 등 아르테미스 참여 국가에 제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탑재가 결정된 K-RadCube는 지구 고타원궤도에서 방사선 영역인 밴앨런복사대 우주방사선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방사선이 우주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관측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을 총괄하고 방사선 측정 탑재체를 개발했으며, 위성 시스템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지상국 운영은 KT SAT에서 각각 담당한다. 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서 개발한 반도체 소자를 함께 탑재해 반도체 소자의 방사선 내성 특성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5월 우주청은 NASA와 이행약정을 체결해 K-RadCube의 개발 및 운송 등 전체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유인우주탐사선인 아르테미스 2호 탑재 요구 조건을 만족하는 큐브위성 제작 능력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NASA 등 국제협력을 통한 우주탐사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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