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성큼’…대학이 흔들리고 있다
||2025.08.11
||2025.08.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 인공지능(AI),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발전으로 대학이 제공하는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AI가 지식을 단순 검색에서 설명, 번역, 요약까지 수행하면서 대학의 기존 모델이 무너지고 있다고 전하며, 오클랜드대 비즈니스스쿨의 패트릭 도드(Patrick Dodd) 교수가 "AI가 지식 전달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대학 교육의 본질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한 내용을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초급 직업(entry-level job) 구인 건수는 지난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3분의 1 가량으로 감소했으며, 미국 일부 주는 공공부문에서 학위 요건을 폐지하는 등 학위의 가치도 재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지식이 동일하게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도드 교수는 "AI를 활용한 판단과 창의성은 여전히 인간에게 필요한 영역"이라며, 대학 교육이 이를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 암기식 강의는 의미가 없으며, 실제 프로젝트와 협업, 윤리적 판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이 생존하려면 ▲AI가 답을 찾을 수 있는 내용을 강의하지 않기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학습 경험 제공 ▲협업·윤리·창의성을 강화하는 마이크로 크리덴셜(소단위 학위과정) 도입 ▲산업계와 협력하되 교육의 본질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드 교수는 "AI를 보완할 수 있는 인간 기술을 개발해야 향후 대학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AI와 대립하는 게 아니라 함께 고민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시대, 대학 교육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향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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