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이번 주 향배 갈린다…7년 무파업 기록 기로
||2025.08.11
||2025.08.11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이번 주 진행되는 집중 교섭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의 향방을 좌우할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잠정 합의가 성사되면 7년 연속 무파업 기록이 이어지지만, 결렬 시 파업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2일과 13일 각각 16차, 17차 교섭을 진행한다. 사측이 이번 회차에 제시안을 제출하고, 노조가 이를 검토해 수용 여부를 정하는 방식이다.
노조는 지난 7일 15차 교섭에서 “사측이 실질적인 제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상 테이블의 가장 큰 쟁점은 지난해 현대차가 거둔 사상 최대 실적과 올해 대외 경영환경의 괴리다.
노조는 “요구안은 전년도 경영 성과를 토대로 마련됐다”는 원칙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측은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15% 관세 부담을 감안할 때 대규모 임금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번 교섭이 원만히 마무리되면 2019년 이후 7년째 무파업 타결 기록이 이어지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권 확보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세 부담 등을 고려하면 노사가 대승적 결정을 내려 조기 타결을 이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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