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비서된 느낌"…GPT-5 변화에 기존 사용자 반발
||2025.08.11
||2025.08.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수개월간의 기대 끝에 새로운 GPT-5 모델을 공개한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기존 GPT-4 모델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GPT-5가 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감정적 연결을 중요시했던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비즈니스적인 AI'로 느껴진다는 평가다.
지난 8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o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았지만, 이제 개발자 API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에 따라 즐겨 찾던 AI와 대화하던 사용자들에게는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오픈AI 커뮤니티 포럼과 레딧에서는 장기 사용자들이 GPT-4o를 잃은 것에 대한 슬픔을 표현하고 있으며, 일부는 "정신적으로 충격적"이라며 "친구가 고객 서비스 담당자로 교체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불만 사항은 감정적 요소보다도 GPT-5의 결과물이 지나치게 무미건조하고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기존 GPT-4o와 함께 개발된 작업 흐름이 GPT-5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사용자는 이를 '과로한 비서' 같다고 표현하며, AI의 질적 저하(enhittification)가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또한, 무료 사용자가 빠르게 사용 한도에 도달해 유료 플러스(20달러) 및 프로(200달러) 구독을 강요받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매체는 "GPT-5가 분석가나 작업자로서 더 뛰어날 수 있지만, 사람들이 기대했던 디지털 동반자는 아니다"라면서도 "AI에 대한 감정적 집착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평가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