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업계, GPT-5 실망감 드러내…"중국 모델과 차이 없다"
||2025.08.11
||2025.08.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GPT-5가 공개된 가운데, 중국의 인공지능(AI) 업계는 이를 두고 '기대 이하'로 평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는 오픈AI가 GPT-5를 '가장 똑똑하고 빠른 모델'이라고 강조했지만, 중국에서는 혁신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AI 전문가들은 GPT-5가 자국 모델과 비교해 큰 차별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하이 자오퉁대 AI학과 장린펑 교수는 "GPT-5는 기억에 남을 만한 특징도 없다"고 평가했으며, GPT-5의 '생각' 기능 역시 알리바바 같은 중국 기업들이 이미 구현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평가의 배경에는 중국의 AI 시장 발전이 뒤따른다. 중국에서는 오픈소스 AI 모델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딥시크(DeepSeek)와 문샷AI(MoonshotAI) 같은 중국 스타트업들의 모델이 비용 효율성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를 비롯한 대형 테크 기업들도 자체 AI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교수는 GPT-5가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줄이고, 코딩 능력을 개선했으며, 일반 지능이 향상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내 기술 커뮤니티에서도 GPT-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식 공유 플랫폼 '즈후'(Zhihu)에서 GPT-5 관련 토론은 320만회 이상 조회됐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새로운 모델의 개선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PT-5는 현재 챗GPT의 기본 모델로 설정됐으며, 무료 및 유료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GPT-5를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와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에 통합해 개발자들이 코드를 작성, 테스트,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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