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美서 두 자릿수 성장세…채널 확대+현지화 전략 먹혔다
||2025.08.10
||2025.08.10
KGC인삼공사가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프리미엄 전략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고급 웰니스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K홍삼'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시장 비중은 26.7%로 집계됐다.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중화권 매출이 줄면서 지난해 동기 34.8%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유통망이 확대되고 신제품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KGC인삼공사가 2분기 미국 시장에서 기록한 매출은 약 9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2% 늘면서 두자릿수로 고공비행했다. 같은 기간 일본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는 그동안 최대 잠재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지난 2015년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아이허브, 스프라우츠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잇달아 입점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현지 소비자 정서와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능별 라인을 신설하는 것은 물론 네이밍, 디자인, 패키징 전 과정을 현지 소비자 선호도 조사 기반으로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대형 드럭스토어 '웰시아'에 입점했다. 현지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를 선보이며 타깃 고객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패키지 전면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함께 적어 K홍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일본 3050 여성층 중심으로 '자쿠로 홍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서 대형 유통사들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현지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신규 수요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올해 2분기 매출 22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여파로 지난해 2651억원 대비 16.8% 줄었다. 회사는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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