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릿 CEO "AI로 누구나 반나절이면 앱 개발…비전문가 창업 OK"
||2025.08.08
||2025.08.08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레플릿(Replit)의 최고경영자(CEO) 암자드 마사드(Amjad Masad)가 AI 덕분에 누구나 단 몇 시간 만에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암자드 마사드 CEO는 최근 올라온 '빅 테크놀로지 팟캐스트'(Big Technology Podcast) 에피소드에서 "이제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몇 시간 만에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라며 "오후 반나절 정도만 시간을 투자해 첫 앱을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브 코딩은 AI의 도움을 받아 코드를 작성하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특히 개발자가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AI와 소통하며 코드를 생성하는 것을 뜻한다.
암자드 마사드 CEO는 바이브 코딩이 HR 전문가부터, 의사, 우버 운전자에게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군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업무 분야가 무엇이든 수많은 도메인 지식을 쌓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없거나 자본이 없어서 이를 소프트웨어(SW)로 만들지 못했을 뿐"이라며 바이브 코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 가지 사례로 영국의 의사를 언급하며, 해당 의사가 종합 건강 추적 앱을 100파운드 미만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하기도 했다. 이 앱을 만들기 위해 SW 개발 대행사가 제시한 견적 비용은 무려 10만파운드였다고 한다.
암자드 마사드 CEO는 "바이브 코딩과 같은 도구의 등장은 1인 크리에이터에게 전례 없는 영향력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미 삶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웹 기반 코딩 플랫폼인 레플릿은 사용자들이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코드를 작성하고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레플릿 같은 도구가 등장하면서 개인 창업자들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UX 디자이너 출시인 레베카 비치(Rebecca Beach)가 AI로 제작한 디지털 제품을 판매해 월 수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사례도 있다. 비치는 이전에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는 하나의 강좌나 인쇄물을 만드는 데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렸지만, 이제는 인쇄 가능한 통합 문서를 20분이면 만들 수 있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낸 바 있다.
온라인 스티커 샵 운영자인 테레제 베흐터(Therese Waechter) 역시 AI 코딩을 통해 쇼피파이 기능을 개선하고 매출을 두 배로 늘렸다고 한다. 베흐터는 "개발자의 도움 없이 도매 카탈로그를 코딩하고 목록에 대한 사용자 지정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기능 덕분에 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고수익 상품의 전환율도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 코딩이 기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있다. 암자드 마사드 CEO는 이러한 바이브 코딩의 흐름이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시간과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이건 마술이 아니다. 여전히 신속한 엔지니어링을 배우고 반복하며, AI 모델의 무작위성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는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부스 연설에서 "AI가 창업을 쉽게 만들지만, 비기술적 창업자가 개발자 없이 스타트업을 확장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