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도조’ 슈퍼컴퓨터 개발팀 해체… “외부기술 활용 확대”
||2025.08.08
||2025.08.08
테슬라가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로 꼽히던 ‘도조(Dojo)’ 슈퍼컴퓨터 개발팀을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명의 팀원이 ‘덴시티AI(DensityAI)’로 이적했고, 도조 팀을 이끌던 피터 배넌(Peter Bannon)도 회사를 떠날 예정이며, 남은 팀원들은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각) 테슬라가 ‘도조’ 슈퍼컴퓨터 팀을 해체하고 리더 피터 배넌이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조 슈퍼컴퓨터 팀의 해체 결정은 일론 머스크 CEO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자체 설계한 칩을 사용하는 테슬라의 ‘도조’ 시스템은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옵티머스 로봇 등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 학습에 활용됐다.
테슬라는 최근 실적 악화와 일론 머스크 CEO의 외부 활동에 대한 인식 악화 등으로 핵심 인재의 이탈을 겪어온 바 있다. 최근에는 도조 팀에서 약 20명의 직원이 도조 팀의 전 책임자 가내시 벤카타라마난 전 도조 총괄 등이 설립한 ‘덴시티AI’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팀 해체에 따라, 남아 있는 팀원들도 다른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프로젝트로 재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테슬라는 도조 팀 해체 이후 자체 칩 개발보다는 컴퓨팅에서는 엔비디아와 AMD에, 칩 제조에는 삼성전자 등 외부 기술 파트너의 기술을 활용한다는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 이미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2033년까지 AI 반도체 생산과 관련된 165억달러(약 22조8917억원) 규모의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는 “도조 3와 AI6 칩을 동일한 형태로 구현해 통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전략 변화를 언급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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