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유럽 최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엔비디아 GPU 10만개 탑재
||2025.08.08
||2025.08.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유럽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노르웨이에서 추진한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AI 인프라 기업 N스케일(Nscale)과 노르웨이 투자 그룹 에이커(Aker)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2026년까지 10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데이터센터를 노르웨이 나르비크에 설치할 계획이다.
오픈AI는 10억달러(약 1조3821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로 20MW 용량을 확보했고, 장기적으로 520MW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첨단 칩 직접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기존 유럽 기술 허브인 독일, 프랑스, 영국 대신 노르웨이가 선택된 이유로는 저렴한 전력 비용과 풍부한 수력 자원이 꼽힌다. 외이빈드 에릭센(Øyvind Eriksen) 에이커 최고경영자(CEO)는 "노르웨이는 청정에너지를 산업적 가치로 전환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북부 노르웨이는 AI 혁신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내 AI 컴퓨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초기 연산력은 오픈AI가 직접 활용하지만, 남는 용량은 북유럽과 영국 등지로 분배할 예정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유럽이 AI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더 많은 연산 능력이 필요하며, 우리는 이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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