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CEO "AI 에이전트가 구글 대체?…아직 시기상조"
||2025.08.08
||2025.08.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어비앤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전략을 직접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체스키 CEO는 "AI 챗봇이 여행 및 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당장 구글을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를 새로운 구글로 생각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그는 "챗GPT를 구동하는 모델은 독점적이지 않으며, 에어비앤비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장에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AI로 전환한 기존 기업들이 공존하고 있으며, 단순히 최고의 모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모델과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체스키 CEO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AI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 및 여행 추천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 운영 중인 AI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는 인간 상담 필요성을 15% 줄였으며, 내년에는 다국어 지원과 예약 기능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AI 기반 검색 기능도 내년 중 도입된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외부 AI 에이전트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예약을 위해서는 여전히 에어비앤비 계정이 필요하다. 체스키 CEO는 "AI가 여행 예약을 단순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항공권 예약처럼 시장을 획일화하진 않을 것"이라며, "AI가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2분기 매출 31억달러, 주당 순이익 1.03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하반기 성장 둔화 전망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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