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에스테틱 사업 2000억에 매각…포트폴리오 조정 가속
||2025.08.07
||2025.08.07

LG화학이 에스테틱 사업을 2000억원 규모에 매각한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주력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과학사업본부 내 필러를 포함한 에스테틱 사업을 사모펀드 브이아이지파트너스(VIG) 유한회사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2000억원으로, 2024년 말 기준 연결 자기자본(47조9955억원) 대비 약 0.42% 수준이다.
지난 2월 LG화학은 에스테틱사업부 매각을 위해 HSBC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진행해 왔다. 희망 매각가는 5000억원 이상이었으나, 최종적으로 2000억원에 매각되며 몸값을 대폭 낮춘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없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진행됐다. LG화학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에스테틱 사업은 지난 2016년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면서 확보한 사업부문으로 생명과학사업본부 안에 속해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본부, 첨단소재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로 구성돼 있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이브아르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스킨부스터 '비타란'을 태국 시장에 출시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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