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고맙다”… 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101억 전년比 104%↑
||2025.08.07
||2025.08.07
데브시스터즈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92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04% 증가한 수치다.
핵심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쿠키런: 킹덤’은 5월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한국 1위, 미국 6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시즌10 업데이트를 통해 오리지널 세계관을 확장하며 유저 유입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77%까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 모두 증가했다. 미국은 2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한다. 7월 미국과 캐나다에 출시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북미 지역 500여 개 카드샵에 입점했고, 초도 물량은 3주 만에 완판됐다. 현재 누적 유통 물량은 1000만장을 넘었다.
데브시스터즈는 7월 31일 미국 최대 테이블탑 게임 박람회 ‘젠콘 2025’에 참가했다. 현지에서 성인 남성 중심의 유저층을 여성과 청소년층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는 4분기에는 뉴욕 코믹콘과 필라델피아 ‘팍스 언플러그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기존 게임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쿠키런: 킹덤’은 콘텐츠 확장과 신규 비스트 쿠키 출시에 집중하고 있으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세계관 확장과 함께 9월 개막하는 ‘월드 챔피언십 2025’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작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분기에 약 10만 명 규모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통해 IP 확장과 게임 간 시너지 강화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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