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들이받은 테슬라 전기차서 불…30대 운전자는 만취 상태
||2025.08.07
||2025.08.07
인천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전기차를 몰던 30대 운전자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 이후, 차량에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34분쯤 계양구 효성동 한 도로에서 가로등을 들이받은 테슬라 모델3 전기차에 불이 났다.
인근 카센터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4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3시간19분 만인 오전 3시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에서는 이동식 수조를 이용한 화재진압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기차 절반 가량이 타고 소화전과 가로등이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배터리 팩이 손상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전기차 운전자 30대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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