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UV 시장 평정…대세 패밀리카 등극한 쏘렌토
||2025.08.05
||2025.08.05
기아 쏘렌토가 7월 국산 승용차 시장 1위를 차지하며 국내 SUV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브리드 인기에 힘입어 레저와 패밀리카 시장을 동시에 장악했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7월 쏘렌토는 8127대를 등록하며 현대 아반떼 7711대, 기아 카니발 7560대를 제치고 왕좌를 지켰다.
쏘렌토 판매 1위 비결
쏘렌토는 4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했다. 준대형 SUV급 차체 크기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패밀리카와 레저용 모두에 적합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10mm, 전폭 1900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15mm로 동급 최상급 공간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3열을 접으면 최대 2011L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차박과 캠핑에 유리하다.
하이브리드가 견인차 역할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터보 기반으로 시스템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36.0kg.m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과 장거리 이동 모두에서 뛰어난 효율과 정숙성을 갖췄으며 복합연비 15.7km/L 수준으로 유지비 부담도 낮다.
친환경차 수요가 크게 늘어난 7월 국산 하이브리드 등록 대수는 4만2235대로 전년 대비 39.8% 증가했다. 쏘렌토는 이 흐름의 대표적인 수혜 모델로 꼽힌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 모두 잡아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과 시스템 토크 36.0kg.m을 발휘해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여유 있는 가속을 제공한다.
디젤 2.2 모델은 장거리 주행에 특화됐으며,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정숙성과 주행 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승차감과 정숙성도 장점이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차체와 하부의 방음 설계를 강화해 장거리 이동 시 피로를 줄인다. 고속 주행 안정감과 차선 유지 능력은 패밀리 SUV로서 큰 만족도를 제공한다.
실내 공간 및 편의사양 동급 최상급
7인승 모델은 2열 독립시트와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2011L까지 적재할 수 있어 차박과 캠핑에 최적화됐다. 전동식 시트 폴딩과 평평한 적재공간은 가족 단위 여행과 레저 활동에서 유용하다.
12.3인치 듀얼 스크린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돼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최신 ADAS 기능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도 탑재해 도심 주행과 주차 환경에서 안정감을 준다.
경쟁 SUV와의 격차
현대 싼타페 4879대, 현대 투싼 4424대가 뒤를 이었지만 쏘렌토와의 차이는 뚜렷했다. 신형 싼타페의 초기 반짝 수요 이후 판매가 안정화된 반면, 쏘렌토는 충성도 높은 수요층을 바탕으로 꾸준히 1위를 지켰다.
기아 스포티지 6347대와 현대 팰리세이드 7060대도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패밀리와 레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균형 잡힌 상품성은 쏘렌토의 독보적인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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