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발생률, 정말 높을까?…데이터로 본 진실
||2025.08.05
||2025.08.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제 위험성은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폴란드 뉴모빌리티협회(PSNM)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전기차 화재가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2025년 상반기 폴란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4712건 중 전기차 화재는 23건으로, 전체의 0.49%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 화재는 4636건으로, 전체의 98.4%를 차지했다.
2025년 상반기 1000대당 화재 발생률을 살펴보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모두 0.23건으로 동일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된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총 5만1142건의 차량 화재 중 전기차 화재는 87건에 그쳐 전체의 0.17%에 불과했고, 내연기관차 화재는 5만833건으로 전체의 99.39%에 달했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배터리 자체보다는 차량 결함, 외부 화재 전이, 사고로 인한 경우가 많았다. 폴란드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의 절반만이 배터리 문제와 관련이 있었다.
스웨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022년 스웨덴의 재난방재청(MSB)은 61만1000대의 전기차 중 23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440만대의 내연기관차에서는 340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해 전기차 화재 비율은 0.004%, 내연기관차는 0.08%였다.
하지만 전기차는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고전압 배터리가 발화할 경우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일부 제조사는 차량을 완전히 잠수시켜야 안전하다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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