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체스 대결…챗GPT·제미나이·그록4 격돌
||2025.08.05
||2025.08.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의 사고력과 전략적 판단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AI 체스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4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구글의 데이터 과학 커뮤니티 카글(Kaggle)이 새롭게 출범한 게임 아레나(Game Arena)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 AI 모델들은 다양한 전략 게임을 통해 사고력과 논리적 판단 능력을 평가받을 예정이다.
해당 대회에는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및 플래시(Gemini 2.5 Flash), 오픈AI의 o3 및 o4-미니,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4(Claude Opus4), xAI의 그록4(Grok4) 등 총 8개 모델이 참가한다. 4판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카글 사이트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AI 모델들은 텍스트 기반 입력을 통해 체스 경기를 진행하며, 외부 체스 엔진을 사용할 수 없다. 각 모델은 가능한 숫자를 직접 계산해야 하며, 잘못된 숫자를 입력하면 3번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모두 실패할 경우 게임에서 패배한다. 또한 각 수를 두는 데 60분의 제한 시간이 적용된다. 카글은 경기 중 AI 모델이 다음 수를 두기 위해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카글은 수백 개의 비공개 경기를 통해 AI 모델 간의 실력을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리더보드를 생성할 예정이다. 메그 리즈달(Meg Risdal) 카글 제품 매니저는 “토너먼트는 AI 모델이 체스를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관전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최종 리더보드는 장기적인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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