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한파는 못버텨… 뒷유리 와장창 깨졌다
||2023.12.22
||2023.12.22
연일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Y RWD(후륜구동)’의 뒷유리가 파손된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테슬라 코리아 클럽’ 등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 ‘모델Y RWD’의 뒤쪽 유리가 깨졌다며 이 같은 게시글을 올렸다. 지난 주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자 유리가 저절로 파손됐다는 것이다.
한 차주는 CCTV 영상을 확인했더니 외부 충격 없이 유리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비스 센터 직원도 이런 일은 처음인지 글로벌 사례를 찾아보신 것 같다”며, “CCTV 영상을 보고는 무상으로 수리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른 차주 역시 “밤이라서 깨진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문을 열었는데, 그 충격으로 유리 파편이 다 튀었다.”며, “깨진 게 보이면 절대 트렁크 문 열지 말라.”고 당부했다.
테슬라 모델Y RWD는 중국산 LFP(리튬인산철)를 장착하고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돼 중국산 가성비 모델로 주목받았다. 7월 국내에 출시되어 판매량 1만 5000대를 돌파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들은 “유리도 중국산이라 믿을 수 없네”, “야외 주차는 피해야 할 듯 “, “리콜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이에 테슬라 코리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