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전기차 iX3 공개…탄소 배출 42% 감축
||2025.08.05
||2025.08.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MW가 차세대 전기차 iX3를 공개하며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 생산 방식을 도입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BMW가 뉴 클라세(Neue Klasse)를 오마주 하여 제작한 iX3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대폭 줄였다.
전기차는 주행 중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내연기관차보다 1년 이내에 탄소 배출 면에서 앞서게 된다. 특히 재생에너지로 충전하면 약 1만7500km부터 뚜렷한 탄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iX3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은 BMW 최초로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운영된다. 특히 전기 도색 공정을 도입해 기존 공장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였다.
또한 iX3의 배터리팩은 기존 5세대 전기차 대비 42% 낮은 탄소 발자국을 기록한다. BMW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19년 150만톤에서 109만톤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BMW는 재활용 소재 활용에도 집중했다. iX3는 약 740kg의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며 배터리의 리튬·코발트·니켈 50%, 휠 알루미늄 70%, 휠 캐리어 알루미늄 80%가 재활용 원료로 구성됐다. 또한 전면 트렁크는 30% 재활용 어망으로 제작됐으며 유럽 모델에는 페트병을 활용한 이코니어 트림(Econeer trim)이 적용된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이코니어 트림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대신 친환경 비닐 소재를 활용한 옵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BMW는 지속가능한 소재 적용을 확대하며 향후 모델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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