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美 GM 공장 3년 만에 매각…전기차 사업 백기
||2025.08.05
||2025.08.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 제조사 폭스콘이 전기차 대량 생산에 실패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삼았던 옛 제너럴 모터스(GM) 공장을 매각했다. 사실상 전기차 사업에서 손을 뗀 것이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폭스콘은 이번 공장을 '크레센트 듄 LLC'(Crescent Dune LLC)라는 기존 사업 파트너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델라웨어에서 12일 전에 설립된 신생 법인으로, 폭스콘 대변인은 구매자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대만 증권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폭스콘은 공장과 부지를 약 8800만달러, 전기차 자회사의 기계 및 장비를 약 2억87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측은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과 공급업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폭스콘이 해당 공장에서 인공지능(AI) 서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지난 2021년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로부터 이 공장을 2억3000만달러에 인수하며, 북미 최대 전기차 생산·연구개발 허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폭스콘이 공장을 채우려던 전기차 스타트업 세 곳이 모두 파산했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2023년 6월 파산하며 폭스콘이 자금을 차단하고 고의로 사업을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폭스콘이 협력하려던 또 다른 스타트업 인디EV(IndiEV)는 2023년 10월 파산했으며, 피스커도 2024년 6월 파산했다. 폭스콘이 생산한 전기 트랙터도 몇백 대 수준에 그쳤다. 폭스콘의 미국 내 전기차 제조 계획은 결국 공장 매각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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