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는 자동차도 똑같구나” .. 딸 공개 서태지, 덩달아 그가 탔던 람보르기니까지 관심↑
||2025.08.02
||2025.08.02
“서태지가 그 차 탔었다고?”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 서태지의 SNS가 따뜻한 반응을 얻는 가운데, 사람들의 이목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쏠렸다.
그가 한때 탔던 전설의 슈퍼카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이 중고차 시장에 등장하며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중고 매물로 등록된 차량은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 로드스터’. 2000년식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으로 명성을 떨쳤던 디아블로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귀한 존재다.
VT 6.0은 디아블로의 마지막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며, 서태지가 실제로 소유했던 차량과 번호판까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차량을 10년 넘게 소장했고, 서울 논현동에 위치했던 자신의 소속사 건물 6층을 이 차만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꾸밀 만큼 남다른 애정을 쏟은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에는 자신의 공연장에 이 차를 직접 몰고 등장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당시 ‘서태지 람보르기니’라는 키워드는 음악이 아닌 자동차 이슈로 떠올랐을 만큼, 차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디아블로 VT 6.0은 단순한 슈퍼카를 넘어선다.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한 모델이며, 로드스터 버전은 전 세계 단 499대만 생산돼 희소성이 극대화됐다.
매물 차량은 ‘지알로 오리온 옐로’ 컬러를 입은 후기형이며, 6.0L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558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무려 325km/h에 달한다.
또한 5단 수동변속기를 채택한 점 역시 수퍼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이 평가받는 부분이다.
이번 차량은 무사고 차량이며 실주행거리도 1만2700km로 비교적 짧아, 상태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소개됐다.
초기형 디아블로는 1990년 출시 당시 약 2억7000만 원에 판매됐지만, 단종 시기에는 5억 원을 호가할 정도로 희귀성과 가치가 폭등했다. 그 중 VT 6.0은 최상위 모델로, 컬렉터들 사이에서 여전히 매물 자체가 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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