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글로벌 판매 59만 7000대... 증가세 유지
||2025.08.01
||2025.08.01
퍼블릭타임스=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두 회사는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확대 전략과 인기 차종의 생산 최적화 노력을 지속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7월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5% 증가한 33만 47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0.4% 증가한 5만 6227대를 찍었다.
세단은 그랜저 4408대, 쏘나타 3314대, 아반떼 6145대 등 총 1만 4483대,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6238대, 싼타페 4252대, 투싼 4011대, 코나 2592대 등 모두 2만 3258대 판매됐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4296대, 스타리아가 3632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4대를 기록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86대, GV80 2157대, GV70 2553대 등 총 8227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늘어난 27만 8567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릴 예정"이라면서 "탄력적인 고객 수요 대응을 위해 판매 호조 차종의 생산 최적화와 주요 모델 상품성 개선 등의 판매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아는 7월 한 달간 국내 4만 5017대, 해외 21만 7188대, 특수 판매 500대 등 총 26만 270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 판매는 2.2% 줄어들었지만, 해외에선 0.9%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카니발이 72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 부문은 레이 3769대, K5 2868대, K8 2090대 등 총 1만 1163대 판매됐다. RV 부문은 쏘렌토 7053대, 스포티지 5424대, 셀토스 4921대, EV3 2199대, 타스만 1271대 등 카니발을 포함해 총 3만223대를 기록했다. 상용 부문은 봉고Ⅲ 3520대 등 총 3631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 1477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는 2만3617대, K3와 K4 1만 6813대가 판매됐다. 특수 판매는 국내 116대, 해외 384대로 총 500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6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8월에는 EV4의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한수 선임기자 onekor@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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