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완전 치트키 아니야?…아우디, 이 악물고 내놓은 신형 A5
||2025.08.01
||2025.08.01
아우디가 중국 전용 전략 모델인 신형 A5 L 스포트백을 선보였다. 기존 A5보다 훨씬 긴 휠베이스와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 점등식 로고 등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요소들이 대거 탑재됐다.
31일 아우디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A5 L 스포트백을 공식 공개하고 현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 모델은 SAIC 아우디 합작사를 통해 생산되며, 글로벌 시장이 아닌 중국 한정 모델이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기존 A5를 기반으로 전장 4903mm, 전폭 1883mm, 전고 1427mm의 차체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922mm로 BMW 3시리즈 롱휠베이스 모델이나 벤츠 C클래스 LWB와 유사한 수준으로 뒷좌석 거주성에 중점을 둔 설계다.
외관은 기존 A5의 패스트백 루프라인 대신 클래식한 세단 실루엣을 채택했다. 2열 도어가 더욱 길어졌고 전통적인 비례감과 고급감을 동시에 노렸다.
전면부에는 점등식 아우디 로고와 그릴 라이트바가 처음으로 적용돼 주간 및 야간 모두 강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사이드미러, 디퓨저, 머플러도 중국형에 맞게 독자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곡면형 디스플레이 구조로 구성된다. 운전석 11.9인치, 센터 14.5인치, 조수석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유닛처럼 연결돼 최신 아우디 MMI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고급 사양으로는 뱅앤올룹슨 20스피커 시스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파노라
믹 루프, 다기능 앰비언트 조명, 7 에어백 등이 포함된다. 전반적으로 중국 프리미엄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구성이 돋보인다.
파워트레인은 5세대 EA888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된다. 최고출력은 고출력 트림 기준 200kW 약 271마력, 저출력 트림은 150kW 약 204마력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정지 및 출발 시 전기모터가 보조하며, 회생 제동과 저속 주행 시 연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시속 25km 이하에서는 전기모터 단독 주행도 가능하다.
구동방식은 기본 전륜구동이며 상위 트림에는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이 탑재된다. 효율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맞춘 구성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이번 모델에 화웨이의 '치안쿤 ADS' 자율주행 플랫폼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자동 차선 변경, 장애물 회피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차량에는 2개의 라이다 센서, 11개의 고해상도 카메라, 6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장착됐다. 중국 내에서 레벨2 플러스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SAIC 아우디는 해당 모델을 5가지 트림으로 구성했으며, 현지 판매가는 26만위안에서 32만위안 수준이다. 이는 한화로 약 4750만원에서 5850만원대에 해당한다.
생산은 상하이에서 이뤄지며 A7L, Q5 e트론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차종으로 A5 L 스포트백이 투입되면서 SAIC 아우디의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양해졌다.
현재까지 이 차량은 중국 시장 한정 모델로 글로벌 수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A5 글로벌 모델과는 일부 부품 및 플랫폼만 공유하는 사실상 별개의 구성이다.
국내 시장에는 도입되지 않지만 중국 전용 모델로서 브랜드 상징성과 최신 기술력을 응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긴 휠베이스와 독립형 디스플레이, 화웨이 ADAS 기술은 국내 소비자에게도 흥미로운 비교 기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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