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더 EV, 2027년형 모델로 데뷔…토요타 전기차 전략 가속화
||2025.08.01
||2025.08.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의 하이랜더(Highlander)가 드디어 전기차(EV)로 변신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토요타가 2027년형 하이랜더 EV를 출시해 전기 SUV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랜더는 현재 미국에서 RAV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토요타의 SUV로, 대형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모델이다.
토요타는 당초 인디애나주 프린스턴 공장에서 새로운 전기 SUV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켄터키 공장으로 변경해 2028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이랜더 EV도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2026년 말까지 3열 전기 SUV로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하이랜더 EV를 포함해 2027년 중반까지 미국 시장에 7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 지원을 갖추고 주행거리가 향상된 새로운 bZ 전기 SUV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어 2026년에는 소형 전기 SUV인 C-HR과 bZ 우드랜드(Woodland)가 출시될 예정이며, bZ4X보다 대폭 개선된 성능을 보여줄 전망이다.
데이비드 크리스트 토요타 북미 자동차 사업부 부사장은 “다가올 전기차, 하이브리드, PHEV 라인업은 야구 경기에서 만루를 채운 것과 같다”고 밝혔다. 하이랜더 EV는 토요타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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