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유럽 시장 장악…BYD·샤오펑 질주
||2025.08.01
||2025.08.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BYD는 2025년 상반기에만 7만500대를 판매하며, 2024년 연간 판매량인 5만7000대를 넘어섰다. 샤오펑도 같은 기간 8400대를 판매하며, 전년 연간 판매량인 8100대를 돌파했다.
BYD는 돌핀 서프, 아토2 등 저가형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특히 BYD는 유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BYD의 씰 유(SEAL U) PHEV 크로스오버는 폭스바겐 티구안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PHEV 크로스오버로 선정됐다. 샤오펑 역시 G9 대형 SUV와 G6 크로스오버 모델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반면, 니오는 유럽에서 370대 판매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형 모델 위주의 라인업과 높은 가격대가 유럽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브랜드들의 총 시장 점유율은 메르세데스-벤츠와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와 달리, 현지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는 1년 만에 유럽 시장 점유율이 16.7%에서 15.3%로 하락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