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엔비디아 H20 칩 보안 문제 제기…美 AI 칩 수출 규제 흔드나
||2025.08.01
||2025.08.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에 보안 문제가 있다며 미국의 AI 칩 수출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안보국(CAC)은 엔비디아의 AI 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CAC는 미국 AI 전문가들의 주장을 인용해 "엔비디아 칩이 위치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원격으로 시스템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중국의 발표는 미국이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 이후,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복귀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H20 칩의 수출을 한때 금지했다가 최근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결정이 중국 AI 산업의 부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 의회는 AI 칩 수출을 더욱 엄격히 통제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칩 제조사들에게 위치 추적 기능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엔비디아 칩의 보안 문제를 부각하는 것은 미국의 정책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 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AI 칩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화웨이, 비렌(Biren), 캠브리콘(Cambricon) 등의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H20 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H20 칩 수출을 재차 금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의 반격이 글로벌 AI 칩 시장의 판도를 흔들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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