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LG생활건강, 하반기도 수익성 부진할 것… 목표가↓”
||2025.08.01
||2025.08.01
현대차증권은 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하반기에도 부진한 수익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마켓퍼폼(시장 수익률·중립)’을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31만6000원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0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내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65.4% 감소한 수치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며 "당분기 국내 전통 채널 중심의 재정비 영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에서도 실적이 부진했다.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 음료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8%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국내 전통 채널, 중국에서의 강도 높은 뷰티 사업 재정비 및 미국·일본향 마케팅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보수적인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LG생활건강이 향후 성장 기반을 재구축하기 위해 강도 높은 뷰티 사업 체질 개선을 결정하면서 하반기에도 전통 채널과 중국법인 사업 효율화 및 북미 핵심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비 확대가 예상돼 하반기에도 부진한 수익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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