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연매출 120억달러 코스 진입...챗GPT 주간 사용자 7억명 돌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올해 들어서만 매출을 두배 가량 늘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7월 오픈AI 연간 환산 매출(annualized revenue)은 올초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120억달러 규모에 달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오픈AI 경영진들과 얘기를 나눈 한 관계자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 간판 제품인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수도 7억명 규모에 달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3월말 5억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는 오픈AI 올해 매출이 회사가 당초 예상한 127억달러를 뛰어넘을 것을 보여준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오픈AI 지난해 매출은 40억달러 규모였다.

고성장은 여전히 상당한 비용을 수반하는 양상이다. 오픈AI는 2025년 현금 소모 규모는 약 8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올초 발표한 것보다 10억달러 늘었다.

이는 2025년 서버 임대 비용으로 140억달러를 지출할 것이라는 이전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