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장도 없고 가격도 착하네"…오너들도 인정한 ‘연비 끝판왕’ SUV
||2025.07.31
||2025.07.31
RAV4 하이브리드가 오너들 사이에서 주행성능부터 연비, 품질까지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 네이버 마이카에 등록된 RAV4 하이브리드 오너들의 평가 데이터를 보면, 종합 만족도는 9.3점이다.
주행 성능과 연비는 각각 9.6점을 기록했고 품질 만족도도 9.5점에 달해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특히 잔고장이 없다는 오너들의 평가가 상당히 많이 보였다.
실내 공간과 좌석 배치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거주성 부문도 9.3점을 기록했다. 또한 외관 디자인은 9.1점, 가격 만족도는 8.9점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다. 가격 외에는 모두 9점대를 넘는 높은 신뢰의 결과다.
이처럼 오너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강점은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이었다. 노면 소음을 잘 억제하면서도 가속 반응이 즉각적으로 이어져 장거리 운행에서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가 많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주행 중 전기모드와 내연기관의 전환이 자연스럽고, 실연비가 기대 이상이라는 후기가 이어졌다.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환경에서도 하이브리드 특유의 효율성이 충분히 발휘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RAV4의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14.5km, 도심과 고속은 각각 리터당 15.1km, 13.9km다. 그러나 실연비는 리터당 20km 가까이 나온다는 실제 오너들의 후기가 많다.
이러한 기존 오너들의 평가에 힘입어 토요타는 2026년형 RAV4를 전동화 중심의 완전변경 모델로 준비 중이다. 가장 큰 변화는 내연기관을 완전히 제외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만을 운영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이번 6세대 RAV4에 자사의 자체 차량 운영체제 '아린(ARIN)'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차량 내 기능 대부분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DC 급속충전 기능이 적용되며, PHEV 모델의 경우 최대 150km까지 전기 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기존 RAV4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과 비교해도 큰 도약으로, 기존 오너들에게도 충분한 매력 요소가 될 수 있다.
전륜구동 모델도 새롭게 추가되며, 다양한 운전 환경과 소비자 성향에 맞춰 선택지를 넓힌다. 이는 기존의 사륜구동 위주 구조에서 오는 가격 부담이나 효율 한계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향이기도 하다.
실내 구성과 적재공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RAV4는 기존에도 넉넉한 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워 왔으며, 다음 세대 모델에서도 이러한 공간 효율성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오너들 사이에서 높게 평가된 항목들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개선될 경우,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신뢰는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토요타는 기존 강점을 기반으로 디지털과 전동화 기능을 더해 브랜드 내 중심 모델로서 RAV4를 재정의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 출시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사양 조율과 인증 절차를 거쳐, 국내 소비자 특성에 맞춘 트림 구성을 검토 중이다. 참고로 현행 RAV4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415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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