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네” 현존하는 SUV 중 가장 무겁다는 전기차, 무엇일까?
||2025.07.31
||2025.07.31
한때 ‘지프의 형님’으로 불리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허머가 2021년, 순수 전기차 모델인 허머 EV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과거의 투박하고 육중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첨단 기술과 친환경적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과연 이 거대한 전기 SUV에는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을까?
오프로드의 대명사이자 강력한 힘을 상징했던 허머는 한때 환경 문제와 좋지 않은 연비로 인해 단종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GM의 손을 거쳐 다시 태어난 허머 EV는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돌아왔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외관과 곳곳에 적용된 첨단 기술은 과거의 허머와는 확연히 다른 인상을 선사한다.
탈착식 루프 패널인 인피니티 루프와 ‘360도 울트라비전’ 카메라 시스템 등은 소비자들이 허머 EV에 열광하는 이유이다. 차고 조절이 가능한 가변 에어 서스펜션, 바퀴 4개의 방향을 모두 다르게 설정해 비스듬한 경사도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크랩 워크’ 또한 허머 EV만의 고유 매력이다.
허머 EV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현존하는 SUV 중 가장 무거운 차로 알려져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수치는 트림에 따라 다르지만, 1톤이 넘는 거대한 배터리팩을 탑재한 덕분에 상당한 중량을 자랑한다. 모닝 한 대 중량이 900-1000kg 한다고 하니 이는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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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무게는 안정적인 주행감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GMC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전기 모터와 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였다.
과거 허머의 가장 큰 약점이자 단종 주 원인이였던 것은 바로 높은 연료 소비량이였다. 엄청난 양의 기름을 소모하며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비난 또한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허머 EV는 이러한 과거의 오명을 벗고 친환경적인 전기차로 거듭나게 되었다.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전기 모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즉각적인 토크는 과거의 허머보다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허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정숙하고 부드러운 감각을 추가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신규 수요층을 끌어들인다.
과거를 향한 향수가 기술과 만났을 때, 단순한 복원이 아닌 재창조가 시작된다. 허머 EV는 과거 허머가 지녔던 상징성과 존재감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오늘날의 가치관과 기술을 덧입혀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냈다.
단순히 옛 모델을 되살린 전기 SUV를 넘어 신구의 조화를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로, 허머 EV가 새로운 자동차 문화의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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