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4대 동시 충전…400kW 출력 지원하는 스마트 큐브 공개
||2025.07.30
||2025.07.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가정용 전력만으로 전기차를 초고속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 큐브가 등장했다.
2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독일 기업 AW 오토모티브(AW Automotive)가 개발한 이 모듈형 DC 급속 충전기는 최대 4대의 전기차를 400kW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맨 트럭&버스(Man Truck & Bus)가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 충전 큐브는 내장된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강력한 전력망 없이도 최대 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기본적인 32A 가정용 전력 연결만으로도 작동하며, 외부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과 연결하면 출력이 1000kW까지 증가한다.
배터리 용량은 500kWh에서 1100kWh까지 확장 가능하며, 별도의 설치 공사 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이동식 충전소로도 활용 가능하며, 임시 작업 현장에서 전기 트럭을 충전해야 하는 상황에 적합하다. 32A 가정용 전력만으로 최대 용량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3.5일이 소요되지만, 630A 전력망과 연결하면 4시간으로 단축된다.
미국에서는 프리와이어(FreeWire), 일렉트릭 에라(Electric Era) 등이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승용차용으로, 대형 트럭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충전 큐브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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