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컴, 美 3개사와 치과 음성 AI 인식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2025.07.30
||2025.07.30

덴컴이 미국 메디컬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아스프로덴탈, 케이스노트 소프트웨어, 벨미니 등 세 곳과 기술 파트너십과 치과분야 음성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덴컴은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과 음성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에 AI 음성 차팅 기술과 덴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의사가 환자 진료 중 치료 내용과 경과 등을 설명하면, 학습된 AI가 의사 문진 내용과 처방 등을 자동으로 전자 의무기록부에 입력해준다.
덴컴은 치과 전문 용어 데이터를 축적하고 치과 진료 환경의 소음 특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딥러닝 기술 등으로 음성 인식 정확성과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솔루션은 클라우드 구독 방식으로 제공한다.
덴컴의 파트너사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 미국 중소형 치과의원을 시작으로 영업을 전개한다. 여러 치과 클리닉을 하나의 조직으로 묶은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와 대형 클리닉으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도 세웠다. 덴컴은 내년 미국 매출이 700만달러(약 96억7200만원) 이상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와 유럽 등 다른 국가로 수출도 추진한다.

임병준 덴컴 대표는 “덴컴은 국내외 전시회, 고객 설문과 자문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올해 1월 설립한 미국 자회사 아이작을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혁신적인 음성 AI 기술을 현지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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