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미 전략기술 표준화 지원…8개 과제 선정
||2025.07.30
||2025.07.30
NIST와 협력해 기술표준 선점 추진…3년간 12억5000만원 투입

과기정통부는 30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협력해 추진하는 한미 전략기술 선행 표준화 사업의 첫 과제 공모를 마치고 총 8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 과제에는 3년간 총 1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국내 연구자들의 NIST 파견도 지원해 실질적인 공동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한미 핵심·신흥기술 대화, 한미일 정상회의 등에서 논의된 기술표준 협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 단계다. 과기정통부는 NIST와 협력 합의를 맺은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표준 개발과 구현에 연계된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하반기 NIST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NIST 간 협력 수요를 지속적으로 매칭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등과의 추가 협력사업 발굴도 추진할 방침이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측정과학 기관인 NIST와의 협력은 우리 기술표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한미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술표준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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